KBS, '넥스트 휴먼' '컬처스쿨' '눈길' 등 3개 작품, '2016 세계공영TV총회' 대표작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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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1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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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지난 12일(현지시각) 캐나다 캘거리에서 개최된 2016 세계공영TV총회(INPUT)에서 KBS의 ‘넥스트 휴먼’과 ‘컬처 스쿨-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광복 70주년 특별기획 드라마 '눈길'’이 한국 대표작으로 선정 돼 전 세계 공영TV 관계자들에게 KBS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알렸다.

‘창의적인 다큐기법과 스토리텔링(Making without Faking)’ 세션에서 소개된 KBS 다큐멘터리 ‘넥스트 휴먼’은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인류 진화에 대한 과학 이야기를 바디 스케이핑, 초고화질 촬영기법 등을 동원해 색다르게 풀어냈다는 평과 함께 독창적인 소재로 참석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많은 참석자들은 KBS 다큐멘터리의 뛰어난 영상과 제작기술을 극찬하며 프로그램의 제작과정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넥스트 휴먼’ 제작에 참여한 이지윤PD는 “전 세계 공영 방송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INPUT총회에 한국 대표작으로 선정 돼 무척 영광스럽고, 이 계기를 통해 KBS 다큐멘터리의 우수성을 해외에도 널리 알릴 수 있어 무척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넥스트 휴먼'은 지난 2월 프랑스 방송사 RMC와 기존 한국 다큐멘터리 편당 수출가의 4배가 넘는 가격에 수출계약을 맺은 바 있다.

또한 시골 문화 소외계층 할머니 할아버지를 찾아가 일주일간 문화학교를 열고, 주민들의 변화과정을 소개한 ‘컬처 스쿨-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과 ‘광복 70주년 특별기획 드라마 '눈길'’도 INPUT 시사작으로 선정 돼 한국 대표 공영방송사로서 KBS 콘텐츠의 국제적 위상을 입증했다.

특히 ‘눈길’의 경우 남미 방송관계자들이 판권구입에 관심을 보였고, ‘컬처 스쿨’에는 스페인 관계자가 높은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KBS는 콘텐츠의 우수성뿐 아니라 유럽, 남미 등 해외 방송 관계자들과 더욱 가까운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세계 공영 방송사를 중심으로 우수한 콘텐츠를 시사하고 토론하는 연례 행사인 INPUT 세계공영TV총회는 올 해 캐나다 캘거리에서 5.9(월)부터 5.12(목)까지 4일간 개최되었으며, 아시아, 유럽, 북미, 남미 등 전 세계 방송 관계자 450여 명이 참석했다. 2017년 행사는 그리스 테살로니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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