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면 용대리에 위치하고 있는 ‘아름다운 마을’에는 장애우 5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아름다운 마을’은 지난 3월 산림청 녹색사업단이 추진하는 ‘녹색자금사업’에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8000만원을 확보하고 ‘나눔 숲’ 조성을 추진해 지난 달 완공했다.
시설 내에 조성된 산책로에는 유실수와 꽃나무들이 식재되어 거주 장애우 뿐만 아니라 군민과 학생들이 찾아와 사진도 찍고 자연탐방을 하며 자연친화적 쉼터로 사랑을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나눔 숲을 더욱 잘 가꾸고 앞으로 문화공간도 더욱 확보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우러지고 지역 청소년들이 전문화된 숲 체험을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체험교육과 프로그램도 운영해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는 지역의 명소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녹색자금사업’은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 공급 등 산림의 환경기능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대책으로 복권 기금의 수익금중 일부를 배분받아 추진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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