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모현도서관은 지난 11일 이지영 익산시부시장을 비롯해 박범신 작가, 독서관련 기관 및 작은도서관 관계자,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 한권의 책 선포식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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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신 작가가 익산 모현도서관에서 특별강연을 벌이고 있다[사진제공=익산시]
올해로 13회를 맞이하는 ‘한권의 책으로 하나 되는 익산’ 사업은 책을 통해 모든 시민이 서로 소통하고 책과 문화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하는 독서운동이다.
이번 선정도서인 ‘(꽃잎보다 붉던)당신’은 42년 전 문단에 데뷔한 박범신 작가의 마흔두번째 장편소설로 겉으로는 치매를 주 소재로 삼고 있으나 실은 인간이 서로를 겪어가며 깨닫는 사랑의 깊이를 담담하게 풀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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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가족 수상자들[사진제공=익산시]
이날 선포식에서는 선정도서 발표와 책 읽는 가족 시상, 독서릴레이 도서전달이 이뤄졌다. 특히 박범신 작가 초청 강연이 열려 박 작가의 작품 집필 동기와 배경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박 작가는 이리남성고와 원광대학교 국문과 출신으로 익산시와 남다른 인연을 가지고 있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앞으로 이어질 독서릴레이, 독서마라톤, 독서캠프, 독후감 공모전 등의 연계 프로그램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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