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금리인상 우려 커지며 다우 1.05%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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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14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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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완 기자 =미국 경제 지표 호조로 미국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커지면서 뉴욕증시가 하락했다.

13일(현지시간) 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5.18포인트(1.05%) 하락한 17,535.32에 거래를 마쳤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7.50포인트(0.85%) 내린 2,046.6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9.65포인트(0.41%) 낮은 4,717.68에 장을 마감했다.

소매지표가 크게 개선되면서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미국 기준금리 인상 우려를 키운 것이 증시에 악재가 됐다.

미 상무부는 이날 4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1.3% 늘어난 4천534억4천만 달러(계절 조정치)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 0.8% 증가를 웃돈 데다 지난해 3월 이후 가장 큰 증가 폭이다.

업종별로는 임의소비업종과 필수소비업종, 에너지업종 금융업종, 산업업종, 소재업종 등이 일제히 1% 넘는 내림세를 나타냈다.

전날 장중 시가총액 기준 세계 최대 기업 타이틀을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에 내줬던 애플은 이날 장중 1% 이상 뛰었으나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최근 두각을 나타냈던 아마존이 1% 내렸고, 월마트는 3% 가까이 떨어졌다. 

전날 장중 시가총액 기준 세계 최대 기업 타이틀을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에 내줬던 애플은 이날 장중 1% 이상 뛰었으나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토니 로스 윌밍턴 트러스트 최고투자책임자는 CNBC와 인터뷰에서 “기업 실적이 주가 하락에 무게를 싣고 있다”며 “외환시장과 채권시장에서 인플레이션 상승 기대감을 점차 강하게 드러내는 점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노드스트롬은 올해 실적 전망을 하향한 데 따라 주가가 13% 급락했다.J.C. 페니는 분기 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며 3% 가까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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