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북유럽 정상들과 '5대 1' 회담 ..러시아 군비 증강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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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14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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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완 기자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노르웨이와 스웨덴, 핀란드, 아이슬란드, 덴마크 등 북유럽  5개국 정상을 백악관에 한꺼번에 불러 러시아 군비 증강 문제 등을 논의했다. 

이번 회담은  통상 정상회담이 '일 대 일'의 양자회담 형식으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외교형식 면에서 매우 이례적이다. 

외신들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과 5개국 정상은 러시아가 발틱해 군사적 위용을 과시하는 행동을 하고 있는데 대해 강한 우려를 표시하면서 이에 대응하는 공동보조를 취하기로 뜻을 모았다.

오바마 대통령과 이들 정상은 회담후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우리는 러시아의 점증하는 군사력과 군사태세에 대한 우려 앞에 단합돼있다"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과 이들 정상은 중동에서 유럽으로 넘어오는 난민 문제와 기후변화, 에너지 안보, 북극 개발, 인도주의적 지원 문제 등을 놓고도 의견을 교환했다. 이들은 또 오바마 대통령과 이들 정상은 또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 격퇴와 이라크 사태도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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