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노경은 임의탈퇴선수 공시 철회 요청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두산 베어스가 은퇴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이를 번복한 노경은(32)이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결정했다.

두산은 14일 “지난 10일 은퇴 의사를 밝혔던 노경은의 뜻에 따라 KBO에 임의탈퇴선수 공시를 요청했으나, 노경은이 그 뜻을 번복해 와 KBO에 임의탈퇴선수 공시 철회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노경은은 두산의 프렌차이즈 스타다. 2003년 드래프트에서 두산에 1차 지명된 노경은은 통산 267경기에 출전해 37승 47패 7세이브 11홀드 평균자책점 5.07을 마크했다.

시즌 초반 5선발로 출발했던 노경은은 지난 22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노경은은 3경기에 출전해 2패 평균자책점 11.17로 부진했다. 2군에 내려간 노경은은 훈련에 참가하지 않았고, 은퇴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두산은 노경은을 임의탈퇴시켰지만, 이후 노경은은 선수 생활에 대한 의지를 다시 드러냈다.

향후 노경은이 어느 팀의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될지 주목된다.

한편 두산은 같은날 kt 위즈에 내야수 유민상(29)을 내주고 투수 노유성(23세)을 영입하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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