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이 날 인터넷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조성호가 올 2월 개봉한 국산 성인영화에 단역으로 출연한 장면을 캡처한 게시글이 올라왔다.
조성호는 이 영화에서 주인공 남성과 내연 관계에 있는 여성의 남편으로 출연했다. 조성호의 역할은 아내의 불륜 사실을 모르는 상태에서 남자 주인공과 함께 술을 마시며 인생살이에 대한 푸념을 늘어놓는 것이다. 출연 분량은 3분 정도.
조성호는 이 영화에서 본인의 실명을 썼다. 영화 속 대화 장면에서 “처음 뵙겠습니다. 조성호입니다”라고 말했다.
조성호는 최근 경찰 조사에서 “작년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성인영화 제작업체에서 배우·매니저·운전기사 등을 겸하다가 보수가 적다는 이유로 그만뒀다”고 진술했다.
안산단원경찰서 수사본부는 13일 조성호에 대해 살인ㆍ사체훼손ㆍ사체유기 등 혐의를 적용해 조성호를 검찰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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