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남서부에 있는 '코반스코예' 공동묘지에서 발생한 이번 난투극은 묘지의 장례 공간을 놓고 벌인 싸움이 혙투극으로 이어졌다.
현지 언론은 다게스탄, 체첸, 타지크스탄 출신 일꾼등 200명 이 삽과 쇠방망이, 권총 등을 들고 상대방을 공격해했다고 보도했다.
경찰과 현지언론은 옛 소련의 중앙 아시아 지방에서 온 이민자들과 러시아의 북 캅카스(코카서스) 지역 주민들의 주도권 다툼이
이번 난투극으로 번진 것으로 추정했다.
사망자 가운데 2명은 도주하는 자동차에 치여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이 자동차에 탑승했던 3명을 포함해 90여 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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