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재벌 아델슨, 트럼프에 1억 달러 후원금 제공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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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15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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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완 기자 =미국의 카지노 재벌 셸던 아델슨이 공화당의 사실상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에게 1억 달러(1천171억 원)의 선거자금 후원을 약속했다.

억만장자인 아델슨은 지난 5일 뉴욕 맨해튼에서 트럼프와 만찬한 자리에서 지지 선언과 동시에 1억 달러 후원을 약속했다고 1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아델슨은 그동안 공화당에 거액의 후원금을 제공해왔지만 1억 달러는 가장 큰 금액이다.  

트럼프로서는 월스트리트의 후원금이 온통 민주당의 사실상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으로 쏠리고 있는 가운데 나온 그야말로 '대박'이다.

부동산 재벌 트럼프는 지금까지의 경선 레이스에서 후원금에 의존하지 않고 자기 돈을 썼다. 5천만 달러(585억원) 가량은 금융기관에서 대출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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