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중기센터(대표이사 윤종일)가 최근 직무 능력 개발의 중요성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미래창조과학부 ‘이공계 전문기술 연수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이공계 대졸(전문대졸 이상) 미취업자에게 기업연수와 전문연수를 통해 실무능력을 강화시키고, 양성한 전문 인력을 중소기업에 취업시킴으로써 청년실업 문제와 이공계 인력 수급 불균형 해소를 위해 실시되는 것이다.
경기중기센터는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와 함께 총 4억3천8백만원의 예산을 투입, ‘3D 기계 설계 과정’을 추진해 총 90명의 기계 설계 전문 인력 양성 및 중소기업에 인력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센터가 운영하는 이공계 일자리 지원 사업 중 최대 규모이다.
교육은 기업연수와 전문연수로 구분돼 운영되며, 전문연수는 기초 이론 교육부터 설계 및 시제품 제작까지 단계별 실전경험이 가능하도록 구성돼 있다. 또 기업연수에서는 전문연수를 통해 기술과 능력을 갖춘 인력을 기업에 파견해 실무능력 및 직장문화 적응력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다.
센터는 지난 2008년부터 이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데, 지난 8년 간 365명에게 3D 설계 전문기술 분야 인력 양성교육을 실시했다. 지난해에는 25명에게 교육을 지원해 참가인원 전원이 교육을 수료하고, 21명이 취업에 성공한 바 있다.
윤종일 대표이사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실무교육으로 기업이 원하는 전문기술인력을 양성,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이공계 청년실업률 감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중기센터 일자리팀(031-259-6083)으로 문의하면 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