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천일염 채염 자동화기계 470대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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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15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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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전남도가 천일염 생산 과정에서 노동력이 가장 많이 들어가는 채염작업 자동화기계를 생산어가에 보급키로 했다.

전남도는 노령화와 열악한 근로 여건, 낮은 임금 등으로 심각한 구인난을 겪고 있는 천일염 생산 현장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올해 57억원을 들여 채염 자동화 기계 470대를 공급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전남도는 최근 천일염 생산자 단체와 전문가들로 장비선정위원회를 꾸렸다.

현장 실물 시연회와 식품 적합성, 사용자 안전성, 조작 및 유지보수 편리성, 작업 처리 능력 등을 고려해 8개 업체 9개 제품을 선정했다.

배택휴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채염 자동화 장비 보급으로 생산자들의 노동력을 절감하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반자동 포장기, 스마트 염전 시스템 등 다양한 자동화 사업을 통해 천일염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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