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국제해사기구 해사영어 강사 양성교육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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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15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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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아주경제DB]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국제해사기구(IMO)의 해사영어 강사 양성 교육 프로그램이 우리나라에 유치, 개설된다.

해양수산부가 주관하고 한국해양수산연수원 주최로 열리는 이번 프로그램은 16~27일 2주간 아시아 6개국의 영어 교사 및 강사를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실시되며, 이후 국제해사기구의 '아시아 해사영어센터'로 발전될 예정이다.

해운·조선 산업 관련 교육연구시설 및 영어교육 선진기법이 발달된 우리나라에서 이론과 현장교육을 병행하게 되면 해사영어 교육의 효과가 증가할 수 있다. 이는 국제해사기구가 우리나라에 '아시아 해사영어센터' 설립을 희망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해수부는 이번 교육과정을 위해 세계해사대학 교수, 영국 전문 해사도서 출판사 마링스 연구진 등을 강사진으로 초빙했다.

강의는 해사영어 교수법, 국제해사기구 표준 해사영어 등 이론 강의 및 부산항 견학, 항만국 통제 점검 및 해상교통 관제 참관 등 현장 강의로 구성된다.

박광열 해수부 해사안전국장은 "국제해사기구와 협력해 교육 규모를 점차 확대하고 앞으로 국제해사기구 산하 '아시아 해사영어센터'(가칭)를 유치하게 되면 국내 일자리 창출 등 국가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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