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오치치, 베우둠 꺾고 UFC 헤비급 챔피언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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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15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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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UFC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스티페 미오치치(33·미국)의 한 방은 강렬했다. 미오치지가 새로운 UFC 헤비급 챔피언이 됐다.

미오치치는 15일(한국시간) 브라질 쿠리치바 아틀레티코 파라나엔세 아레나에서 열린 UFC 198 대회 헤비급 타이틀 매치에서 챔피언 파브리시우 베우둠(38·브라질)을 상대로 1라운드 2분 44초만에 KO승을 거뒀다.

마크 헌트(뉴질랜드)와 안드레이 알롭스키(벨라루스)를 잇따라 꺾은 미오치치는 베우둠마저 KO시키며 UFC 헤비급 새로운 챔피언이 됐다.

2015년 6월 케인 벨라스케즈를 꺾고 UFC 헤비급 챔피언 벨트를 딴 베우둠은 1차 방어전에 나섰지만, 미오치치의 한 방에 무릎 꿇고 말았다.

초반 팽팽한 탐색전을 펼쳤던 두 선수의 승부는 타이밍에서 갈렸다. 미오치치는 베우둠이 밀고 들어오자 뒤로 물러선 후 오른손 카운터 펀치를 적중시켰다. 베우둠은 그대로 쓰러졌고, 경기는 순식간에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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