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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가 알려주는 해외기업 취업 비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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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15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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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코트라(KOTRA)는 15일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는 글로벌 기업의 채용비밀’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미국부터 아랍에미리트연합(UAE)까지 18개국 170개 기업을 분석해 △채용방식, 근로조건 등 기업별 핵심 채용정보 △국가별 해외취업 유망직종 △취업에 필요한 서류 작성 및 면접 팁 등을 총정리했다.

KOTRA 해외무역관에서 직접 주요기업 인사 담당자를 인터뷰, 구직자들이 궁금해 하는 사항도 대신 물어봤다.

책 내용에 따르면 미국, 국가마다 외국인 선호 직종이 다르고, 직종에 따라 비자 발급까지도 영향을 받는다.

해외취업 희망자들은 국가를 먼저 정하면, 채용 유망직종을 알아보고 거기에 속한 글로벌 기업을 찾거나, 유명기업이 속한 직종이 외국인 채용에 유리한지 꼭 확인해야 한다는 게 KOTRA의 조언이다.

국가별 취업시장에서 선호하는 경력 및 채용방식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예를 들어 일본은 신입사원을 선호하고, 싱가포르 기업은 신입보다는 2년 정도 ‘경력’을 갖춘 구직자를 선호한다. 호주 기업은 직접 채용보다는 수수료가 들더라도 헤드헌터를 많이 활용한다.

KOTRA는 해외취업시 고려해야할 점도 많다고 지적했다. 급여가 높더라도 현지 물가가 높으면 금전적인 여유가 없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주택사정, 한국과의 거리, 문화 등 취업 여건을 종합적으로 생각해서 자신에게 잘 맞는 국가와 기업을 선택해야 한다.

언어의 경우 글로벌 기업에는 외국인이 많아 영어 등 사내 공식 언어만 잘하면 현지어 실력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면접 시에는 일본, 중국과 같은 동양권에서는 겸손이 미덕이지만, 미국, 유럽의 면접관은 겸손한 사람을 자신감이 없는 사람으로 오해할 수 있어 이런 차이를 잘 알아야 한다.

일본 면접관은 입장부터 퇴장까지 구직자의 행동 하나하나를 면밀히 관찰하며, 이슬람권 기업 면접에서는 구두 바닥을 면접관에게 보이면 안 된다.

조은호 KOTRA 글로벌일자리사업단장은 “KOTRA는 해외무역관을 활용해 해외취업정보와 노하우를 쌓아왔다”면서 “그동안 축적한 자료와 노하우를 총정리한 이번 책자가 해외취업정보에 목마른 우리 청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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