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육군부사관학교, '육탄10용사 賞' 시상식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05-15 15:4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육군부사관학교는 13일 강수민 중사 등 14명의 수상자 및 가족, 학교 장병 등 500여 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제16회 '육탄10용사賞' 시상식을 가졌다.

'육탄10용사賞'은 육군 부사관에게 주어지는 최고 영예의 상이다. 이 상은 1949년 5월 송악산지구 전투에서 박격포탄을 가슴에 안은 채 적의 기관총 진지에 육탄으로 뛰어들어 빼앗긴 고지를 탈환, 장렬히 산화한 고 서부덕 이등상사 등 10명의 용사를 기리기 위해 2001년에 제정되어 매년 5월 육군부사관학교에서 시상하고 있다.

▲육군부사관학교, '육탄10용사 賞' 시상식 장면[사진제공=육군부사관학교]


'육탄10용사賞' 수상자 선발은 육군 전투부대에 근무하고 있는 중사를 대상으로 '육탄 10용사' 희생정신 계승자, 군인정신 및 감투정신이 뛰어나 타의 모범이 되는 자, 육군가치관 중 '용기'를 몸소 실천하는 자 등 다양하고 엄격한 심사기준이 적용되며 최종 14명이 육탄10용사賞을 수상했다.

올해 수상자로는 강수민 중사(11공수여단), 권만호 중사(6사단), 김민용 중사(37사단), 김재원 중사(51사단), 김진세 중사(5사단), 박광호 중사(3기갑여단), 배정민 중사(탄약사), 신규환 중사(20사단), 신동근 중사(1방공여단), 양철국 중사(35사단), 우현구 중사(30사단), 이현섭 중사(2사단), 정정오 중사(22사단), 최근중 중사(15사단) 등이 선정됐다.

▲육군부사관학교 '육탄10용사 賞' 수상자들


수상자인 강수민 중사는 "부사관의 상징인 육탄10용사 이름의 상을 수상하게 되어 영광스럽다"며, "7만 부사관을 대표해서 받은만큼, 부사관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최정예 부사관이 되기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육군부사관학교에서는 육탄10용사의 위국헌신 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해 2월에 육탄 10용사의 특공대장이었던 서부덕 이등상사의 흉상을 제작한데 이어 8월 육탄10용사 동상을 제작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