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미래 먹거리' 양방항노화산업 육성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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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15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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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경남도가 경남미래 50년 전략사업 하나인 양방항노화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는 사업비 809억원을 투입해 양방항노화 산학융복합센터와 양방항노화 의생명 R&D센터 구축 등 양방항노화산업 인프라조성에 나서겠다고 15일 밝혔다.

우선 양산시에는 양방항노화 산학융복합센터와 의생명 R&D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양방항노화 산학융복합센터는 양산부산대 부지에 8896㎡ 규모로 조성한다.

국비 115억원과 도·시비 8억원, 양산부산대 41억원 등 총 164억원을 들여 2017년 말 준공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산학융복합센터가 준공되면 양방항노화 관련 연구기관과 기업연구소 등이 입주할 수 있어 공동·종합연구로 관련 산업 성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양방항노화 의생명 R&D센터 구축 및 상용화 지원사업에는 총 93억원이 투입된다.

양산부산대병원 부지에 연면적 6000㎡ 건물을 신축해 항암관련 연구개발과 표적치료 의료기기 전문 센터로 특화할 계획이다.

김해시에서는 지능형기계 기반 메디컬디바이스 융복합 실용화 사업이 추진된다.

이 사업은 경남의 전통 기반산업인 지능형기계 기술과 의료산업의 융합을 통해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인 의료용품, 체외진단기기, 재활의료기기 부문을 특화하는 것이다.

도는 이 사업을 위해 2021년까지 김해시 주촌면 소재 김해의생명센터 부지에 11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8910㎡의 센터 건물을 신축할 방침이다.

이밖에 창원에서는 성형과 피부관리 등 뷰티숍을 의료관광과 연계하거나 항노화 특화 전문치료를 받을 수 있는 양방항노화 메디컬 힐링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최만림 경남도 미래산업본부장은 "경남미래 50년 신성장동력사업인 양방항노화산업을 육성해 고령화 시대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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