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OCN ‘뱀파이어 탐정’이 오싹한 소재로 봄 밤 시청자를 찾는다.
오늘(15일, 일) 밤 11시에 방송하는 ‘영혼의 심판’이란 부제의 ‘뱀파이어 탐정’ 8회는 돌아가신 아버지의 목소리가 들린다는 귀신에게 빙의된 닥터황(김기무 분)의 여동생이 의뢰인으로 등장한다. 과거 그녀의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직전, 치료 의식을 행했던 ‘설법사’라 불리는 의문의 무속인이 다시 등장하면서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가 이어지는 것.
특히 OCN 장르물이기에 가능한 디테일하고 리얼한 묘사가 공포의 체감지수를 높일 예정이다. 귀신에 빙의 된 여인, 악귀를 퇴치하는 구마의식 등 오싹한 장면들이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브라운관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소재들이기에 오컬트 장르를 선호하는 시청자들에게 남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실제 배우들은 본격적인 촬영에 임하기 전 구마의식을 다룬 영화를 모니터링 하며 디테일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했다는 후문이다. ‘뱀파이어 탐정’ 제작진은 “특히 구마의식을 촬영할 당시, 배우들이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할 정도 몰입도 높은 연기를 선보여 촬영장 사람들 모두 숨죽여 지켜봤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또한 "요즘 영화 '곡성' 등 오컬트 소재가 대중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데 판타지적 요소가 있는 '뱀파이어 탐정'이 오컬트를 만났을 때 어떤 새로운 재미를 그려낼지 방송을 통해 직접 확인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과연 뱀파이어 탐정 이준(윤산 역)과 든든한 조력자 오정세(용구형 역), 이세영(한겨울 역)이 실존하는 존재가 아닌 빙의된 의뢰인을 해결하고 미스터리한 무속인의 정체를 밝힐 수 있을지 오늘(15일, 일) 밤 11시에 방송하는 ‘뱀파이어 탐정’ 8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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