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는 "현재 추세대로라면 중국의 국방비가 작년 대만의 10배에서 올해 14배로 증가할 것"이라며 "중국 인민해방군이 대만에 대응해 지속적으로 군사력을 증강하고 배치하고 있지만, 쉽게 대만에 무력을 행사하지 못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미 국방부가 대만 독립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힌 것은 친(親)독립 성향인 민진당 출신 천수이볜 전 대만 총통 시절인 2007년 이후 처음이다.
미 국방부가 대만 독립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재차 언급한 것은 오는 20일 총통 취임을 앞둔 차이잉원 민진당 주석을 겨냥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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