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가 매년 해외 자매결연 대학 학생들을 초청해 한국문화 체험 등을 진행하는 ‘더 필링코리아(The Feeling Korea)’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파순단대학 학생들이다.
전북대 교육여건과 한국 전통문화에 큰 관심을 가진 이 대학 학생들은 수떼자(Jaja Suteja) 부총장과 데덴 람단(Deden Ramdan) 부총장과 함께 대학을 찾았다.
이들이 전북대에서 한국문화 체험의 기회를 갖게 된 것은 지난해 전북대 동계 해외봉사단이 파순단대학을 찾아 2주 동안 봉사활동을 하면서 인연이 됐고, 구체적인 교류로 이어지게 된 것이다.
파순단 대학 학생 홍보대사 등 모두 16명으로 방문단은 앞으로 2주 동안 전북대에 머물며 한국어와 탈춤, 부채 만들기 등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또한 전주 한옥마을과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 및 임실필봉문화촌에도 방문할 예정이다.
신양균 전북대 교학부총장은 “이번 더 필링코리아 행사는 외국인 학생들에게 한국을 제대로 알리기 위한 것”이라며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에서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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