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수달 삼둥이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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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16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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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 수달 삼둥이가 탄생했다.[사진=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 수달 삼둥이가 탄생했다. 지난 4월 탄생한 수컷 2마리와 암컷 1마리의 수달 남매는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이 문을 연 후 해양포유류 최초 자연 번식에 성공한 사례다. 

수달 삼둥이는 아쿠아리움 내 공식 커플 봄(수컷.3살)과 여름(암컷.2살) 사이에서 태어났다.

지난 2월 수의사와 담당 아쿠아리스트가 일일 건강검진을 하는 도중 ​여름이의 임신을 발견했고 본격 출산 준비에 돌입했다. 

현재 아기 수달 삼둥이는 부모 수달과 함께 예비수조에서 생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쿠아리움 측은 전시수조에 별도의 공간을 꾸며 7월께 공개한다. 1달 앞선 6월에는 수달 삼둥이 이름짓기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관계자는 “이번 수달 삼둥이 탄생은 모토로 가오리, 흰점얼룩상어 등에 이어 여섯번 째”라며 “수조환경을 실제 서식지를 목표로 조성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이러한 자연 번식 사례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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