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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김' 인기…지난해 700여억원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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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16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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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중국에서 한국의 '김'이 과자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어육 소시지나 참치 같은 국산 수산물도 중국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의 한 대형 마트에는 각종 국산 김이 빼곡히 진열돼 있다.

국내에선 밑반찬인 김이 중국인들에겐 인기 있는 과자다. 김은 지난해 중국에서 700억원이 넘게 팔렸다. 

또 참치와 어육 소시지 등 다른 국산 수산물도 인기다.

실제 올해 1분기 대 중국 수산물 수출은 전년보다 17% 이상 증가했다. 

우리 기업들은 해양수산부와 손잡고 수출개척단을 꾸려 난징과 정저우 등 내륙 도시를 공략하고 있다.

엔화 약세로 일본 수출이 줄어 고전 중이던 우리 수산업계가 15억 중국 시장에서 기회를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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