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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장기초, 뮤지컬 관람과 앙상블 연주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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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16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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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대 뮤지컬학과의 뮤지컬 관람하고 출연학생들과 함께 찍은 기념 사진

 

아주경제 윤소 기자 =세종시 장기초등학교(교장 이민하, 이하 장기초) 학생들이 지난 13일 목원대학교 음악대학(이하 목원대 음대)을 방문해 특별한 경험을 했다.

1인 1악기 프로그램과 전교생 오케스트라 참여 등으로 예술꽃 씨앗학교를 운영 중인 장기초가 감성형 인재교육을 실천하는 현장이었다.

이는 지난 1월 장기초와 목원대가 음악, 오케스트라 등 원활한 예술꽃씨앗학교 운영에 상호협력하기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의 첫 성과로서, 목원대의 초청에 따라 이뤄졌다.

이날 장기초 3~6학년 학생 59명은 목원대 음악대학 뮤지컬 및 공연을 관람하고 학생들이 직접 무대 위에서 앙상블을 연주하는 기회를 가졌다.

학생들은 우선 목원대 음대 도서관을 방문하고 오페라 DVD를 감상한 후 뮤지컬학과에서 공연하는 감동적이고 긴장감이 넘치는 추리극 뮤지컬을 관람했다.

이어 목원대 관현악부의 솔로 연주를 감상한 후, 지난 3월 창단된 장기초 한빛 앙상블의 연주로 분위기가 무르익기 시작했다. 아리랑과 고향의 봄을 연주하며 한음 한음 서로 다른 악기들이 모여 하나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 냈다.

이날 학생들은 뮤지컬 감상을 통해 음악과 춤의 어울림을 느꼈고, 무대 위에서 떨지 않고 훌륭한 연주를 해내 음악적 감성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됐다.

이민하 교장은 “이 모든 과정은 장기초 학생들의 음악적 기량을 쌓고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는 것”이라면서, “음악을 이해하고 이것이 학습동기로 유발되는 등 학생들의 창의력과 인성이 함께 함양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장기초는 지난 2014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예술꽃 씨앗학교로 선정되어 오는 2017년까지 3억원 예산을 지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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