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지혜는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언니야 이따 봐. 근데 믿어지지 않아. 진짜 믿기지 않아. 언니랑 일도 자주 했었고, 올해 모터쇼도 같이 들어가고, 내 얘기도 많이 들어주던 그런 좋은 언니였는데…한순간에 이렇게 믿어지지 않고 보내야 하는데…보내긴 보내는데 잊진 못할 것 같아. 누구보다 열심히 하고 누구보다 멋졌던 레이싱모델 언니였어. 참 밉다. 보고 싶고, 이상하고…나보다 더 힘들 사람들, 가족들을 위해 더 애도하고 더 울지 않도록 할게"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포즈를 취하고 있는 주다하 뒤에서 깜찍한 표정을 짓고 있는 류지혜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활짝 웃고 있는 주다하의 생전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한편 이날 오전 8시 40분쯤 전남 영암군 삼호읍 한 교차로에서 주다하가 탑승한 승합차와 마주 오던 다른 승합차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5명이 중경상을 입고, 주다하는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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