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마스터-국수의 신’이 단 한 시도 방심할 수 없는 폭풍 전개를 이어가며 호평을 받고 있다.
이러한 폭풍 전개에 더욱 힘을 실어주는 건 바로 얽히고설킨 관계에 있다는 반응. 극 중 절대 권력의 소유자이자 궁락원의 대면장 김길도(조재현 분)는 주변의 모든 이들과 악연으로 얽혀있어 그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다양한 관계들이 극의 흥미를 더욱 배가시키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중심에 있는 관계는 지독하기에 더욱 끊을 수 없는 악연인 무명(천정명 분)과 김길도. 과거 김길도에 의해 부모님을 잃고 고아가 된 무명은 그를 향한 복수 하나만을 목표로 삼고 인생을 살아왔고 현재 완벽한 싸움을 위해 힘을 키워가고 있다. 여기에 다해(공승연 분) 역시 김길도와 남다른 사연이 있음을 암시하고 있어 이들의 관계 역시 이목을 끌고 있다.
그리고 이들이 입성을 목표로 삼고 있는 궁락원엔 김길도의 아내 고강숙(이일화 분)과 권위 있는 음식평론가 설미자(서이숙 분)가 있다. 두 사람 모두 겉으론 김길도와 우호적인 관계인 척 하지만 그 속에는 아무도 모를 꿍꿍이를 숨기고 있어 회를 거듭할수록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무엇보다 고강숙은 궁락원의 본래 주인이었던 아버지 고대천(최종원 분)의 딸이기에 세 사람을 둘러싼 전개도 주목된다.
이 외에도 도꾸(조희봉 분), 최의원(안효섭 분) 등 역시 김길도와 긴밀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거나 꾸준히 접촉고 있어 이들 역시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같은 긴박감을 안기고 있다.
‘마스터-국수의 신’의 한 관계자는 “자신이 원하는 것이라면 어떤 것도 이루어내는 불도저 같은 인물 김길도를 둘러싼 관계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에 주목한다면 드라마를 더욱 재밌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주엔 더욱 빨라진 전개가 펼쳐질 예정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 다해는 설미자를 이용해 궁락원 입성에 성공, 고강숙 밑에서 일을 하게 됐다. 그런 가운데 김길도와 단 둘이 맞닥뜨리는 데서 엔딩을 맞아 그녀가 어떤 운명을 맞을지 궁금케 하고 있다.
KBS 2TV ‘마스터-국수의 신’은 매주 수, 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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