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수원소방서(서장 정경남)는 16일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다는 접보를 받고, 심폐소생술로 심정지 환자를 살린 구급대원과 경찰관에 대해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수여했다.
하트세이버란 심실세동 등을 포함한 심정지 또는 호흡정지로 죽음의 위험에 놓인 환자를 심폐소생술 또는 제세동기를 활용해 소생시킨 사람으로,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환자가 병원도착 전 자발순환이 돌아오고 전문처치 치료 후 생존 퇴원했을 경우 심의를 거쳐 선정된다.
특히 이번 수여식은 119구급대가 도착하기 전 적극적인 심폐소생술 실시로 귀중한 생명을 살린 경찰관이 그 주인공이기에 의미가 있었다.
경찰관으로 하트세이버에 선정된 김형남 경장과 박상규 경사(창룡문파출소)는 지난 2월 10일 시민이 쓰러졌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119구급대원이 도착시까지 심폐소생술을 시행해 생명을 소생 시키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정경남 서장은“ 소방과 경찰이 공조해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살린 좋은 사례였다"며 "향후 112 순찰차 근무 경찰관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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