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견 입양' 포켓걸스 소윤, '동물농장' 시청중 눈물 펑펑…"강아지도 제대로 사랑 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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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1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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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걸스 소윤 [사진=소윤 인스타그램]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걸그룹 포켓걸스 소윤이 유기견을 입양해 아름다운 눈맞춤을 보내고 있는 사진이 화제다.

포켓걸스 소윤은 유기견 입양 사이트를 통해 현재 애견인 '뿌꾸'와 살고 있다. 소윤의 애견인 '뿌꾸'는 닥스훈트 종으로 이미 전 다른 가족에게서 파양을 당한 후 유기견 센터로 보호되던 상태였다. 소윤은 파양의 상처를 갖고 있는 '뿌꾸'와 마음으로 나누는 교감을 통해 서로를 의지하고 사랑하는 사이가 됐다.

지난 주말 소윤은 '뿌꾸'와 함께 서울숲 풀밭에서 서로 아이콘택을 하는 훈훈한 모습을 가졌다. 이 모습이 아름다워 소윤의 여동생이 순간을 놓치지 않고 촬영했다. 해당 사진을 소윤의 인스타그램에 공개했으며 이후 포켓걸스 팬들과 동물보호 회원들로부터 감사하고 힐링이 된다는 칭찬을 받았다.

또, 소윤은 SBS '동물농장'에서 보여준 강아지 번식 공장 사연을 접한 후 충격과 안타까움에 시청 중 눈물을 펑펑 흘렸다. 소윤은 "애견인의 입장에서 모견 강아지도 제대로 사랑을 받아야 한다. 자신의 아가들에게 젖도 주지 못하고 너무도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평생 살아가는 모습이 불쌍해 눈물이 났다. 우리 모두가 불편한 강아지 공장에 대해 그리고 유기견 문제에 대해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걸그룹 포켓걸스 소윤은 국내 뿐 아니라 해외 팬들 사이에서도 소문이 자자한 애견인이다. 평소 자신의 애견 '뿌꾸'와 산책하는 모습을 본 국내 팬들은 애견인 온라인 SNS상에 관련 소식을 전파하고 있다. 또 영상과 사진을 통해 간접적으로 소윤과 '뿌꾸'의 모습을 본 해외 팬들은 급호감을 보내며 일부 해외 팬은 직접 캐릭터 그림을 그려 보내주기도 해 화제가 됐다.

한편, 걸그룹 포켓걸스 소윤은 연지와 함께 팀 원년 멤버로 무대에서는 베이글녀로 평소에는 아기피부를 갖고 있는 모습으로 팬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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