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시(시장 김윤주)가 국제운전면허증 발급 서비스를 개시한다.
시는 “도로교통공단 안산운전면허시험장과 업무협약을 체결, 국제운전면허증 접수 및 교부업무를 지원하기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들어 유학, 여행 등 해외출국자가 크게 늘면서 여권과 국제운전면허증의 수요가 증가했으나 발급기관이 달라서시민들이 각 기관을 일일이 방문해야 했던 불편을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서비스 시스템을 갖춘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민원인이 시청을 방문해 여권을 신청하며 국제운전면허증 발급도 희망할 경우, 신청서를 접수해 안산운전면허시험장에 관련 서류를 보낸다.
이후 시험장에서 국제면허증을 제작해 군포시청으로 보내면, 민원인이 여권을 수령하며 국제면허증도 동시에 발급받을 수 있게 해준다.
발급 요청 시 준비할 서류는 운전면허증과 여권용 사진(3.5×4.5cm) 1매이며, 수수료 8천500원이다.
장태진 민원봉사과장은 “이제 민원인이 여권과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받기 위해 시, 경찰서 2개 기관을 방문하지 않아도 된다”며 “원스톱 발급 업무협약이 시민의 시간을 절약하고, 편의는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편 국제운전면허증은 유효기간이 1년으로 여권 신청 시 운전면허 소지자면 누구나 발급 가능하며, 제네바 협약 가입국 96개국에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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