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공장 철폐 위한 동물보호법 개정 요구, SNS상에 '일파만파'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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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16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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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기견보호소 애신동산(@aeshindogscats) 인스타그램, 사진클릭시' 동물보호법 개정' 서명사이트로 이동]
 

아주경제 전현정 기자 = 강아지공장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SNS상에 동물보호법 개정에 대한 목소리가 돌고 있어 화제다.

지난 15일 유기견보호소 애신동산(@aeshindogscats)은 인스타그램에 "오늘 아침 동물농장에 나온 강아지공장 실태. 혹시 다들 보셨나요? 허울뿐인 지금의 동물보호법으로는 공장 주인 소유의 강아지들을 구제하지 못합니다. 좁은 케이지 안에서 평생 임신과 출산을 반복할 수 밖에 없는 강아지들을 돕는 길. 실효적인 법으로의 개정 뿐입니다. 동물보호법 개정을 위한 서명에 동참해주세요."라며 동물보호법 개정을 호소하는 글을 공개했다.

강아지공장 실태에 대한 내용은 이번 SBS 'TV동물농장' 방송 이전에 지난 3월 방송된 EBS '하나뿐인 지구-충격르포 강아지 공장에 가다'에서도 다뤄진 바 있다. 해당 방송에서는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새끼강아지를 팔기 위해 불법적으로 개들을 감금하고 인위적으로 교배를 시켜 일년에 다수차례에 걸쳐 새끼를 낳도록 하는 '강아지공장'의 실태를 공개했다. 

강아지 공장에 대한 실태가 밝혀지면서 이를 본 누리꾼들은 "알고 있었지만 나의 일이 아니라 안일하게 넘어간 나 자신을 반성한다", "진짜 너무 불쌍해요. 얼른 동물보호법 개정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진짜 강아지공장 말도안나오게 경악스러운 영상들이였는데 사유재산이라는 이유로 별다른 법적조치를 할수 없다는게 진짜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다들 서명 운동 꼭 참여해서 법이 개정될수 있기를.."이라며 동물보호법 개정에 적극적으로 동의했다.

한편,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불법 번식업자가 일년에 수차례나 강아지를 강제 임신시키고 불법 마약류를 사용해 어미 배를 갈라 새끼를 빼내는 등 잔인한 동물 학대 실태를 방송해 충격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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