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미래성장동력산업 육성사업 지원기업 16개사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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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16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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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는 지역 중소기업 연구개발지원사업인‘미래성장동력산업 육성사업’의 2016년도 지원대상으로 16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부산 미래성장동력 분야 중소기업의 기술개발과 단기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한 이번 사업은 올해 73건의 과제가 신청되면서 경쟁률이 약 5대 1까지 치솟았다.

올해 사업의 지원대상 선정평가는 기술의 혁신성과 성장 가능성에 주안점을 뒀다. 창업 1년 이내 기업과 기업부설연구소 설립 3년 이내 기업에는 우대가점을 부여하는 등 부산 지역산업의 명실상부한 ‘미래성장동력’이 될 실력있는 기업을 가려내기에 집중했다.

그 결과 신기후산업(4), ICT융합산업(5), 웰니스산업(6), 지식인프라산업(1) 등 총 16개 과제가 선정됐으며, IoT 연계 제조/서비스 등 산업트렌드에 부합하는 다양한 기술개발을 주제로 하고 있어, 그 성과가 기대된다.

특히, 피엔솔루션(대표 차경진, 24세)은 ‘스마트폰 지급결제서비스와 연동되는 자판기용 결제 모듈의 개발’, ㈜에이웍스(대표 장민, 30세)는 ‘IoT 및 지능형 물류추적 기반 스마트 창고관리시스템 개발’ 등 청년창업자가 전체의 25%에 이르는 등 젊은 기업의 약진이 돋보인다.

선정된 기업에는 4~7천만 원 수준의 R&D사업비가 지원되며, 이외에도 기술권리화 지원, 기업 R&D 실무자 역량강화, 교류·성과공유 및 기업 애로사항 상담 등 성과창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부가 지원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개발기술의 성과확산을 위한 타 사업 연계 등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미래성장동력 분야 기술을 보유한 지역 중소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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