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부산지역 중소기업에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을 지원하여 기업의 정보화 역량 강화 및 산업경쟁력을 제고시키고, 부산지역에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확산시켜 클라우드 기술을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발전시키고자 추진 중인 사업이다.
시는 본 사업의 추진을 위해 부산정보산업진흥원,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지사, 더존비즈온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평·장림·화전·신호 산단 대상으로 사업에 응모했고, 지난해 1차 시범사업(국비 8억4천만원)에 이어 2차 사업(국비 9억원)에도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다.
이번 2차 시범사업은 신평·장림·화전·신호 산단 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총 13억 5천만원(국비 9억원, 지방비 4.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올해 6월부터 내년 5월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참여 중소기업에게는 서버, 스토리지 등 인프라 서비스와 기업 ERP, 전자 FAX, 스마트 CCTV, 문서관리, 회계, 인사 등 범용 소프트웨어를 클라우드 시스템을 통해 제공하며, 이용료를 지원해 중소기업의 부담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클라우드 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 환경 조성과 함께 지역 소프트웨어 업체를 통해 특화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개발해 산업단지 입주 기업에 제공함으로써 지역 소프트웨어 산업 활성화를 유도한다.
또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초기 구축비용 없이 정보화 서비스를 이용 가능하게 되어 산업단지 입주 중소기업의 정보화 수준 및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부산시 김상길 ICT융합과장은 “2015년 녹산국가산단에 이어 올해 신평·장림·신호·화전 산단까지 지원사업의 범위를 확대함에 따라 지역 산단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클라우드 산업 육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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