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MSCI 편입, 선강퉁 기대감…" 사흘만의 시원한 반등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05-16 16:3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16일 상하이종합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0.84% 오른 2850.86으로 장을 마쳤다. [사진=신화통신]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 증시가 사흘 만에 시원하게 반등세를 나타냈다. 특히 선강퉁 시행 기대감에 선전증시는 1.55% 상승하며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상하이종합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23.75포인트(0.84%) 오른 2850.86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150.81포인트(1.55%) 상승한 9910.08로 거래를 마감했다. 창업판(차스닥) 지수도 32.63포인트(1.61%) 오른 2057.86으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 선전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1268억, 2350억 위안에 달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농임목어업(3.98%), 비철금속(3.06%), 전자부품(3.01%), 화공(2.5%), 미디어 엔터테인먼트(2.05%), 전자IT(2.02%), 시멘트(1.94%), 건설자재(1.92%), 석유(1.85%), 자동차(1.83%), 바이오제약(1.62%), 철강(1.46%), 석탄(1.22%), 부동산(1.05%), 금융(0.6%) 등 대다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중국 재경망(財經網)은 조만간 홍콩과 선전증시의 교차거래를 허용하는 선강퉁 시간표가 발표될 예정인데다가 중국 A주의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신흥시장 지수 편입 가능성이 커진 것이 중국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중국 증권정보업체 동화순(同花順)은 당분간 큰 폭의 하락은 없을 테지만 현재 거래량이 저조하고 4월 경제지표가 부진한 것으로 나오는 등 상승 모멘텀이 부족한 상황으로 앞으로 등락을 거듭하는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신만굉원(申萬宏源)증권도 현재 중국 증시가 바닥 다지기 과정에 있다며 현재 중국 증시가 약세장의 중후반부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재의 약세장이 오는 6월엔 마무리될 것이며 당분간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내다봤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2024_5대궁궐트레킹
실시간 인기
아주NM&C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