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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먼저 안쓰거나 오래된 향수와 공병, 소독용 에탄올, 나무꼬치(리드스틱)를 준비한다.
공병에 소독용 에탄올과 안쓰는 오래된 향수를 7:3의 비율로 섞어서 넣어준다. 에탄올 농도에 따라 향이 달라지므로 취향에 따라 양을 적절히 조절해주면 된다. 향의 지속시간을 좀 더 길게 하고 싶다면 시중에 파는 디퓨저용 베이스 알코올을 사용하면 된다. 이 때, 제조한 디퓨저를 담는 공병은 입구가 너무 넓을 경우 향이 빠르게 날아갈 수 있기 때문에 입구가 적당히 좁은 병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디퓨저에 꽂는 리드스틱으로는 코팅되지 않은 나무를 사용해야 향이 더 잘 전해지며 나뭇가지나 전꽂이, 종이 빨대 등을 활용할 수 있다. 안쓰는 김발이가 있다면 분리해서 사용해도 좋다.
이외에도 오래된 향수를 거즈에 묻혀 전구를 깨끗이 닦아내면 불이 켜질 때마다 열이 발산돼 방안에 좋은 향이 가득 퍼지게 된다. 또한, 손빨래할 때 물에 한 두방울씩 섞어 섬유탈취제로 사용할 수 있고 명함에 살짝 뿌리면 기분 좋은 향기를 전달할 수도 있어 오래된 향수를 버리지 않고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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