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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1분기 영업손실 1157억원·당기순손실 2611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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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16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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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한진해운은 16일 올해 1분기 매출액 1조5928억원, 영업손실 1157억원, 당기순손실 261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컨테이너 부문은 매출액 1조4806억원, 영업손실 885억원을 입었으며 벌크 부문은 매출액 940억원, 영업손실 354억원을 남겼다.

당기순손실은 선박처분 손실 및 이자비용, 외화환산손실 등에 따라 2611억원이 발생했다.

한진해운 측은 “컨테이너 부문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운임하락 및 수급 상황 등의 악화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감소 및 영업이익 적자로 돌아섰으나, 2016년 2분기부터는 성수기 효과에 힘입어 운임이 회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벌크 부문은 철광석 수요 둔화 및 석탄 수요 침체로 역대 최저 운임시장을 기록하면서 어려운 환경을 지나왔다”면서 “올해 2분기 들어 선박 해체량 지속 증가로 공급과잉이 둔화되면서 영업환경은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한진해운은 지난 13일 새로운 얼라이언스인 ‘THE 얼라이언스’를 결성해 해운 시장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재무 구조 개선 등 조기 경영정상화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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