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배구 배유나, 도로공사 유니폼 입는다…올해 ‘FA 1호’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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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16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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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로 FA 이적한 배유나.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한국 여자배구 국가대표 센터 배유나(27)가 GS칼텍스를 떠나 한국도로공사 유니폼으로 갈아입는다.

여자프로배구 도로공사는 16일 “자유계약선수(FA) 배유나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배유나는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2016 리우올림픽 세계 여자 예선에 출전하고 있다. 도로공사 구단 관계자가 일본에서 배유나와 계약을 마쳐 올해 FA 시장 1호 이적 선수가 됐다.

여자프로배구는 올해 FA 14명을 공시했고, 이 가운데 8명이 원 소속구단과 우선협상 기간에 계약을 완료했다.

2007년 10월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GS칼텍스에 지명된 배유나는 원 소속구단인 GS칼텍스와 협상이 결렬돼 FA 시장에 나왔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5위에 그쳐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된 도로공사는 배유나를 영입해 중앙을 강화하며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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