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티몬플러스는 동네 상인들이 자동 문자를 통해 고객에게 쿠폰을 전달한 횟수가 전년 동기 대비 310% 상승했다고 16일 밝혔다.
티몬플러스는 태블릿PC 기반의 멤버십 포인트 적립 서비스로 동네 상권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고객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티몬플러스는 종이 쿠폰 대신 태블릿PC에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해서 회원을 쉽게 확보할 뿐 아니라 동네 상인이 단골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단계별 이벤트를 컨설팅하고 있다.
컨설팅은 업종별, 규모별로 분석한 매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
예컨대 동네 커피숍을 처음 방문한 고객에게 두 번째 방문 때 사용할 수 있는 1+1 쿠폰을 전달했을 때, 재방문 확률이 가장 높아진다는 데이터를 가맹한 커피숍에게 전달하는 방식이다. 가맹점이 해당 이벤트를 진행하게 되면, 커피숍을 처음 방문한 고객이 멤버십 포인트 적립을 위해 태블릿PC에 휴대전화 번호를 누르는 순간 재방문 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을 받게 된다.
특히 티몬플러스는 동네 상인과 고객의 원활한 소통을 돕기 위해 문자 메시지 전달 방법을 다변화했다. 문자 메시지 방식은 자동과 수동으로 나뉜다.
우선 자동 문자 메시지는 동네 상인이 이벤트를 한 번만 설정하면, 조건에 맞는 고객에게 자동으로 문자 메시지가 전달되는 기능이다. 예를 들어 동네 식당에서 3만원 이상 결제한 '통 큰 고객'에게는 20% 할인 쿠폰, 고객등급이 올라간 '승급 고객'에게 축하 쿠폰이 발송되는 식이다.
자동 문자 메시지 기능은 간단한 사용법과 높은 쿠폰 회수율을 토대로 사용 건수가 급증하고 있다. 올해 1~4월까지 자동 문자 메시지를 이용해 문자를 발송한 티몬플러스 가맹점은 전년 대비 310% 급증했다.
수동 메시지 기능은 맞춤형 이벤트를 진행할 때 사용된다. 리모델링 등 매장 환경이 바뀌거나 계절적인 이슈로 이벤트를 진행하길 원할 때 자주 이용된다. 현재까지 티몬플러스를 통해 동네 상인이 소비자에게 보낸 이벤트 문자 메시지는 773만건에 달한다.
김동현 티몬플러스 대표는 "동네상권들도 고객관리를 통해 대기업 못지않은 실질적인 매출 상승효과를 볼 수 있는 맞춤형 마케팅 조언을 해주고 있다"며 "매장의 환경에 맞게 고객군과 이벤트 내용을 설정하는 자동, 수동 문자 메시지를 통해 소상공인들의 경쟁력 확보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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