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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대(총장 부구욱)는 16일 베트남 현지 대학과의 협정체결을 통해 처음으로 해외에 설립한 영산대 한국어교육센터 분원의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수료식엔 현지 경찰관 18명도 포함돼 있어 현지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사진제공=영산대]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영산대(총장 부구욱)는 16일 베트남 현지 대학과의 협정체결을 통해 처음으로 해외에 설립한 영산대 한국어교육센터 분원의 수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베트남 호치민 인문사회과학대(총장 보반센·이하 인사대)에서 열린 '인사대·영산대 세종한국어학당 수료식'에 부구욱 영산대 총장과 보반센 인사대 총장을 비롯해 김태형 주호치민 총영사관 한국교육원장 등 주요인사들이 참석했다.
베트남 인사대는 남부 지역의 명문대학으로 동남아시아에서 한국어학과를 최초로 만드는 등 어학과정에서 강점을 보이기로 유명한 국립대학이다.
부구욱 총장은 "글로벌 시대를 맞이해 산업계를 비롯한 많은 분야에서 베트남과 한국 간의 교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양질의 한국어 교육은 물론, 나아가 한-베 양국의 문화 교류 등에도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처음으로 배출되는 83명의 수료생들은 영산대 총장과 인사대 총장 공동 명의의 수료장을 가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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