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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영상 캡처]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소설가 한강이 소설 ‘채식주의자’로 한국인 최초 맨부커상을 수상한 가운데 이 상에 대한 관심이 높다.
맨부커상은 1969년 영국의 부커사가 제정한 문학상으로 해마다 영국을 비롯해 아일랜드 같은 영 연방국가 내에서 영어로 쓴 영미 소설 중에서 수상작을 선정하는, 영국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문학상이다.
출판과 독서 증진을 위한 독립기금인 북 트러스트(Book Trust)의 후원을 받아 부커 plc(Booker plc)사의 주관으로 운영되고 있던 것이 2002년부터는 맨 그룹(Man group)이 스폰서로 나서면서 명칭이 맨부커상(The Man Booker Prize)으로 바뀌었다. 수상자에게 주어지는 상금도 2만1000파운드에서 5만 파운드로 상향됐다.
한편, 맨부커상선정위원회는 1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빅토리아앤알버트 박물관에서 열린 공식 만찬 겸 시상식에서 한강의 소설 ‘채식주의자’를 2016년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수상작으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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