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남원시 광한루원 완월정 특설무대에서 열린 판소리 명창부 본선에서 전씨는 판소리 심청가 중‘주과포혜 대목’을 불러 만점에 가까운 평균 99점을 받았다.
전씨는 명창대회 3번째 도전 끝에 대통령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궁가의 대가인 남해성 선생으로부터 사사 했다.

▲춘향국악대전 명창부 대통령상을 수상한 전은령씨 [사진제공=남원시]
이화여자대학교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쳤으며, 같은 대학원에서 판소리수궁가를 이수했다.
주요 수상 경력으로는 KBS국악대전 은상, 서천국악대회 국회장상 등을 받았다.
전씨는 현재 서울 전통예술고등학교 강사로 재직중이다.
전씨는 결혼하면서 소리공부를 잠시 떠났다가 다시 시작해 뒤늦게 영광을 안았다.
4명의 예비 명창이 기량을 겨룬 이날 본선대회는 어느 해 보다 경쟁이 치열했다. 3명이 각각 97(2명)과 97.4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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