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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 품은 KB증권 1분기도 장사 잘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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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17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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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현대증권을 품은 KB투자증권이 1분기 순이익을 1년 만에 35% 늘렸다.

17일 KB투자증권은 1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전년 동기에 비해 각각 18%, 35% 증가한 541억원, 160억원으로 밝혔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애초 예상치를 2배 가까이 넘어섰다. 1분기 ROE는 10%로 업계 예상치인 6%를 4%포인트 상회했다.

KB투자증권 관계자는 실적 개선 배경에 대해 "기존 강점 분야인 투자은행(IB) 부문 실적 호조가 이어졌다"며 "지속적인 고객기반 확대를 통한 자산관리(WM) 분야 선전과 상품운용 부문 약진이 뒷받침됐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1분기 회사채 및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 부문에서 시장점유율 24.3%로 1위를 차지했다. 스팩(SPAC) 신규상장과 합병상장도 각각 1건씩 성사시켜 누적 상장개수 9개, 합병성사 5개로 선도적인 위상을 다졌다.

투자금융 부문에서도 그동안 꾸준히 구축해 온 딜 파이프라인 실적이 가시화됐다. 회사는 이를 통해 IB 부문 균형 성장과 성과 창출에 큰 도움을 줬다고 평가했다.

WM 부문에서는 영업망 확충과 계열사 간 연계영업 강화로 고객기반을 확대한 것이 주효했다. WM 고객자산은 2015년 1분기 5조2000억원에서 올해 1분기 11조2000억원으로 214% 늘었다. WM 부문에서는 7분기 연속 흑자가 이어지고 있다.

온라인 영업 활성화를 통한 주식위탁도 늘어나면서 개인 주식거래 시장점유율이 2%대로 유지됐다.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기반으로 IB 부문과 협업을 통한 새 수익원 발굴, 신상품 개발을 담당한 상품운용 부문 역시 총 영업이익 기준 105억원을 기록하며 1분기 실적에 기여했다.

KB투자증권 관계자는 "2015년 순이익 471억원을 기록하면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거뒀고, 이번 1분기 역시 실적 호조를 보여 올해 목표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기존 강점 부문 역량을 강화하고, 신규 수익 확대에 노력해 실적 증가세를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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