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배우 박지영이 현 소속사인 프레인TPC와 재계약했다.
프레인TPC는 박지영과 최근 재계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박지영은 지난 2012년 프레인TPC와 처음 인연을 맺었다. 프레인TPC 관계자는 "당시 신생사였던 프레인TPC는 관록의 여배우 박지영을 영입함으로써 무게감을 더할 수 있었다. 창사 6년차인 현재 22명의 배우가 소속된 대형 기획사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프레인TPC는 최초 계약이 종료된 배우들 대부분이 재계약을 택해 업계에서 이례적인 케이스로 꼽히고 있다. 앞서 류승룡을 비롯해 조은지, 류현경 등 회사의 걸음마 단계부터 함께한 배우들이 다른 회사들의 많은 제안을 거절하고 재계약 한 바 있다.
박지영은 프레인TPC에 소속된 이후 영화 '외계인이다', '성난 변호사', KBS2 드라마 '천명: 조선판 도망자 이야기', MBN 드라마 '천국의 눈물' 등에 출연하며 다양한 연기를 펼쳤다. 또 요리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담은 책 '밥꽃'을 출간하기도 했다.
프레인TPC 관계자는 "박지영은 도시적인 이미지와 달리 정이 많고 성품이 매력적인 배우"라며 "연기 외적으로도 많은 부분을 교감하며 쌓은 신뢰를 오래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박지영은 최근 영화 '범죄의 여왕', '컬투쇼 더 무비' 촬영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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