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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졸리, 트럼프 인스타그램]
미국 할리우드 리이프는 최근 런던에서 가진 BBC 행사중 졸리가 반 이슬람 발언을 한 도널드 트럼프를 비난했다고 1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졸리는 이벤트중 미국의 이슬람 정책에 대한 트럼프의 입장에 대한 그녀의 생각을 질문받았다. 이에 트럼프가 美 대통령으로 적합치 않다는 암시까지 쏟아내며 주저없이 맹폭을 가하고 나선 것,
CNN에 따르면 졸리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고 눈까지 감고는 "미국은 자유를 위해, 특별히 종교의 자유를 갖고 세계 곳곳의 사람들이 와서 세운 나라다."라며 "미국서 대통령이 되려는 사람이 이같은 말을 하는 것은 정말 듣기가 힘들다"고 말했다.
졸리는 시리아 사태를 제2차 세계대전과 비교하면서 세계 곳곳에 흩어져 있는 6000만 시리아 난민을 각국이 도와주고 협조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녀는 또 도널드의 주창과 달리 "(시리아)사태에 대한 미국의 대응은 매우 매우 실망스럽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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