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올해 6월 중순부터 동해시 "묵호항 재창조 1단계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동해시는 해양수산부가 지난 16일 “묵호항 재창조 1단계 사업의 실시계획” 승인을 고시 했다고 밝혔다.
현재 동해․묵호항은 기존 항만시설의 노후화로 인해 유휴부지가 증가하면서 지역 상권이 침체되고 있는 상태로 도시 기능 활성화에 대한 필요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속초시는 해양수산부와 공동으로 올해부터 내년까지 총 126억 여원을 투입해 1단계구역 부지인 중앙부두 약 35000㎡에 동해․묵호항과 울릉도 간 여객터미널을 이전 신축하고 주차장 및 공원·녹지, 광장 등 친수 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속초시는 이미 지난해 6월 해양수산부와 사업시행자 구성과 해경경비정 이전방안, 보안구역 해제 등에 관한 실시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병래 해양수산과장은 “이번 묵호항 재창조 사업(제1단계) 실시계획 승인고시로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전기가 마련되었다”며, “앞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묵호항은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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