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올가홀푸드 남제안 대표가 올가홀푸드 창업 35주년을 맞아 '로하스 생활마켓'으로 기업 비전을 확대·선포했다.
풀무원 계열의 친환경식품 전문 유통기업 올가홀푸드는 1981년 5월 서울 압구정동에 문을 연 '풀무원농장 무공해 농산물 직판장'을 모태로 설립됐다. 풀무원 브랜드의 시작인 풀무원 농장 설립자 고(故) 원경선 원장의 '이웃사랑 생명존중' 브랜드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풀무원이 유기농 제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올가홀푸드를 1997년 별도 법인으로 분리해 운영하고 있다.
남제안 대표는 국내 최초의 유기농 사업을 통한 친환경 건강 먹거리를 제공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지난 12일 올가홀푸드 창업 35주년을 맞아 친환경 바른 먹거리를 통한 건강 추구와 동시에 지구 환경 보존을 하고자 하는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두고 로하스 생활마켓으로 비전을 확장하게 됐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철저한 친환경 안심먹거리 원칙 유지 △지속가능성 실현 강화 △라이프스타일 MD 강화 등 세 가지 방향성을 정립하고 고객 편의를 증대와 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남 대표는 "친환경 식품 전문 유통기업으로 출발한 올가홀푸드가 비전을 확대하고 더욱 도약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드리려 한다"며 "앞으로 올가홀푸드는 국내 친환경 유통 산업을 이끌어감과 동시에 고객들의 건강과 자연, 환경의 지속적인 가능성을 실천하는 로하스 기업의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가는 현재 15개의 직영점과 52개의 숍인숍, 41개의 바이올가 가맹점 등 총 108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올해부터는 가맹사업을 본격화하고 연말까지 가맹 100호점 돌파를 목표로 출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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