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인문주간 선포식은 전주시가 인문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시민들이 보다 행복한 전주만의 인문학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한 것으로, 전주인문학 발전과 인문학 대중화를 위한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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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전주 인문주간’ 선포식 개막 공연 [사진제공=전주시]
시는 16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박현규 전주시의회 의장, 이호인 전주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과 40여개 전주인문학 365 네트워크 기관·단체 관계자, 시민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시 자체 인문주간 선포식을 가졌다.
시는 이날 선포식을 시작으로 오는 22일까지 1주일 동안 ‘오방색 인문학을 열다’를 주제로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인문학 강좌와 전주 인문학 발전을 위한 토론회, 독서문화 한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첫 번째로 시는 이날 ‘대통령의 글쓰기’로 유명한 강원국 작가를 초청, ‘나를 찾는 글쓰기’를 주제로 한 인문학 강좌와 문화공연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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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인문주간 선포식에서 강원국 작가가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전주시]
김승수 전주시장은 “인간은 사랑 속에서 살아가는 의미와 기쁨을 느끼고 마음이 사랑으로 가득할 때 삶의 모든 것이 풍요로워 질 것이다”며 “올해는 지혜와 열정, 상생, 생명의 의미를 살려 전통색인 오방색을 전주 인문학에 입힐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주시 자체 인문주간은 지역 단위에서 운영하는 최초 인문주간으로, 전주시와 전주대 온·다라 인문학연구단과 함께 진행하고 있다. 시는 향후 사랑과 은혜, 축복이 가득한 달인 매년 5월 셋째 주를 자체 인문주간으로 선정·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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