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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민 용인시장, 1만3천명에 성년 축하메시지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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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1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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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청에 80명 초청 전통 성년식도 치러

정찬민 시장이 '전통 성년식'을 주재하고 있다.〔사진=용인시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정찬민 용인시장이 지난 16일‘성년의 날’을 맞아, 1997년에 태어난 관내 1만3천여명의 모든 청년들에게 각 가정으로 축하하는 내용을 담은 카드를 보냈다.

‘젊은 용인이 당신을 응원합니다’라는 제목의 카드에는“스무살, 새로운 시작을 축하합니다. 이제 여러분은 당당한 어른으로 첫 발을 내딨습니다. 여러분의 꿈과 비전이 성취되고 멋진 미래가 펼쳐지기를 우리 100만 용인시민과 함께 늘 응원합니다. 열정과 패기가 넘치는 아름다운 여러분! 사랑합니다”라는 내용을 담았다.
 

성년축하카드


정 시장은 “성년의 날을 맞아 청년들이 높은 이상과 꿈을 갖고, 바른 인성과 품성을 갖춘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축하카드를 전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16∼17일 시청 1층 로비에서 성년을 맞은 관내 대학생 및 외국인 유학생 등 총 80명을 대상으로 고유 전통의례인 성년식을 열었다.
 

전통 성년 예식에 따라 남자에게는 갓을 씌워주고 여자에게는 쪽을 지어 주며 도포와 당의를 입혀주는‘삼가례’와, 청년들에게 수훈을 내려 성년이 되었음을 선언하는 ‘수훈례’ 등으로 치러졌다.

이날 성년식에 참석한 청년들은 “그동안 접하기 힘들었던 우리 미풍 양속을 배우고 성숙한 마음가짐을 배울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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