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에 사극 연기에 도전한 장근석은 백대길 캐릭터를 통해 그동안과는 전혀 다른 연기 노선으로 안방극장에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황진이’에서의 순수도령, 은호나 ‘쾌도홍길동’ 속 비운의 왕자, 이창휘와는 또 다른 매력과 강렬함을 지닌 백대길은 장근석에게 새로운 도전이었다.
몸을 사리지 않는 장근석의 연기가 더욱 설득력을 갖출 수 있었던 이유는 이번 작품을 향한 그의 열정과 그동안 쌓아온 내공이 더욱 큰 시너지를 발휘했기 때문. 대길은 다른 인물과 달리 가장 수많은 변화와 성장을 거듭해나가는 인물이라 다채로운 감정선을 요구한다.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를 통해 연기 스펙트럼을 쌓아온 장근석이기에 백대길의 다사다난한 삶은 더욱 극적으로 표현되고 있다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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