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tvN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또 오해영' 서현진이 스카프마저도 전혜빈과 차별을 당했다.
1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 5회에서 그냥 오해영(서현진)은 회식이 있는 날 모처럼 붉은색 스카프를 매고 출근한다. 하지만 뒤이어 예쁜 오해영(전혜빈) 역시 비슷한 붉은색 스카프를 매고 나타나 또다시 그냥 오해영에게 굴욕을 줬다.
회식을 가서도 차별은 계속됐다. 예쁜 오해영이 노래를 부를 때는 열렬한 반응을 보이던 남자 직원들은 그냥 오해영이 노래를 불러도 관심 조차 갖지 않았다.
문제는 남자직원들이 스카프를 지적하면서 불거졌다. 남자직원들은 그냥 오해영에게 계속 스카프를 풀라고 말하고, 이를 듣던 예쁜 오해영은 "그럼 내가 빼겠다"며 스카프를 풀려고 한다.
이때 스카프마저도 예쁜 오해영과 차별당한 그냥 오해영은 "빼지 마라. 나는 나고, 너는 너다"라며 화를 낸다. 결국 자신의 마음을 드러낸 그냥 오해영은 회사 대표에게 "아무리 고교 동창이라고 해도 그렇지, 회사 직급이 있는데 그렇게 말해도 되느냐"는 말만 듣게 된다.
고등학교 때부터 예쁜 오해영과 이름이 똑같다는 이유로 찬밥 신세였던 그냥 오해영은 자신이 다니는 회사에 예쁜 오해영이 상사로 온 탓에 또다시 남자들로부터 차별을 당하고 있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한편, tvN '또 오해영'은 매주 월화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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