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수원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위원장 주영훈)는 17일 시청 회의실에서 지방재정제도 개편안의 즉각적인 중단과 철회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주민참여예산위원 30여명은 6년차를 맞은 주민참여예산제도가 다양한 정책분야에서 685건에 636억원의 성과를 이루고, 많은 시민의 참여와 논의를 이끌어 냈음에도 정부가 그간의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들고 있다며 강력 반발했다.
특히 지자체간 재정격차를 줄인다는 명목으로 1800억원의 세수가 손실돼 시민 제안 주민참여 사업의 예산이 대폭 축소되거나 전혀 반영되지 못하는 등 주민참여예산제도의 운영이 존폐위기에 봉착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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