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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이화여자대학교는 ‘제 3회 윤후정 통일포럼’을 오는 19일 오후 2시 교내 ECC 이삼봉홀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화여대 윤후정 통일포럼은 한국 최초 여성 헌법학자이자 제10대 이화여대 총장을 역임한 윤후정 현 명예총장이 2013년 15억원을 기부하면서 마련된 세미나다.
2014년 제 1회 포럼을 시작으로 올해로 제 3회를 맞았다. 이번 포럼은 ‘통일과 여성 II: 기억, 소통, 미래’를 주제로 통일 과정에서 여성의 역할을 심층 논의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이 날 포럼은 주관기관인 이화여대 통일학연구원의 김석향 원장(북한학과)이 사회를 맡은 개회식으로 오후 2시 문을 연다.
행사는 최경희 총장의 인사말씀과 김황식 전 국무총리의 축사, 박세일 서울대 명예교수의 기조발제로 진행된다. 박세일 명예교수는 ‘왜 통일을 해야 하는가? 우리는 과연 통일할 수 있는가?’라는 주제 하에 △통일의 필요성, △통일의 시나리오, △통일의 조건, △통일과 여성에 관한 화두를 제기할 예정이다.
오후 3시20분부터 김선욱 전 이화여대 총장의 사회로 기조 발제자 박세일 명예교수를 비롯하여 윤영관 서울대 명예교수이자 전 외교부 장관, 이은정 베를린자유대 한국학연구소장, 현인애 통일연구원 연구위원 등 국내 통일 전문가들이 참여해 한반도의 통일과 함께 통일과 여성의 문제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문가 토론에 이어 청중석에서도 질문을 받아 다양한 관점을 통해 통일과 여성의 역할을 논의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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