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광명시(시장 양기대)는 16일 재난상황실에서 전국 최초 민간투자형 복지사업인 ‘해봄 프로젝트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설명회는 동(洞) 기초생활수급자 업무 담당자와 일반수급자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해봄 프로젝트’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사업이해를 높이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전국 최초로 경기도에서 진행되는 ‘해봄 프로젝트’는 기초수급자를 탈(脫) 수급시키는 목적의 사업으로, 2016년 11월(예정)부터 2년간, 일반수급자 800명 중 광명시는 61명이 대상자로 추진된다.
총 사업비는 18억7천만 원으로, 이 중 민간투자금은 15억5천만 원이다. 사업목표는 참여자 800명 중 20%가 취업하여 탈(脫) 수급하는 것으로 사업에 성공하면 민간 투자자는 최대 14%의 투자수익금을 받게 된다.
해봄 프로젝트 대상자인 일반수급자는 주로 가정환경, 질환, 장애, 노령 등으로 근로가 어렵다고 판정된 저소득층으로 국가적으로 시행하는 취업 지원 사업에 제외되어 자립의 기회가 원초적으로 박탈된 계층이다.
해봄 프로젝트가 시행되면 이들을 탈(脫) 수급시키기 위해 근로의욕 고취, 역 량강화는 물론 가족과 주변환경에 개입해 취업장애 요소를 제거하는 1대1 사례관리가 진행된다.
한편 설명회에는 사업수행기관인 ‘사회적협동조합 내일로(대표 정연의)’가 직접 나와 해봄 프로젝트 사업 대상자에게 시행되는 서비스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한 후 질의응답 시간을 가져,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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